영국 브리티시에어웨이(BA)가 제휴를 맺을 새 항공사를 모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호주의 콴타스항공이 17년간 지속했던 브리티시에어웨이와의 제휴를 끊고 에미레이트항공과 10년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브리티시에어웨이의 모회사 국제항공그룹(IAG)은 이날 “(콴타스를 대신할) 여러 항공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 월쉬 IAG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콴타스와의 제휴 계약을 마치지만 에미레이트와의 제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는 지난 1995년 항공사들간에 제휴가 시작된 이후 변화했다”면서 “아시아는 IAG의 주요 시장이 됐고 우리는 대안이 될 여러 항공사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