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중소기업 45% “자금조달 상황 나쁘다”

입력 2012-09-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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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중소기업들이 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는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콘텐츠중소기업 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 콘테츠 중소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체감경기가 나쁘다는 의견에 10개 중 7개 업체가(72.8%)가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경영시 가장 어려운 분야는 ‘자금 및 제작비 조달(40.8%)’이었으며 ‘판로확보(19.9%)’가 그 뒤를 이었다.

자금조달의 경우 45.3%의 기업들이 자금조달 상황이 나쁘다고 응답했고 특히 규모가 작을수록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콘텐츠 기업의 경우 공장, 설비 등의 기초시설이 필요하지 않기에 경영시 필요한 자금이 대부분 인건비(43.1%)에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의 자금 대출이 어려운 이유도 담보 부재로 담보력이 취약하기 때문(44.9%)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근 한류 수출의 급격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과반수의 기업들은(63.6%)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는 해외영업 전문인력 부재(27.6%), 해외시장 정보부재(23.1%) 순으로 꼽혔다.

정부의 지원제도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업체는 10개 중 2개 기업(23.1%)에 불과했으며 지원제도를 모르거나(34.7%), 자격요건이 까다로워서(24.2%), 실질적 도움이 안되기 때문(18.6%) 등의 이유로 제도를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정부의 지원제도 확충이 필요한 분야로는 ‘자금지원(71.7%)’이 다른 분야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지원방식에 있어서는 직접지원 확대(47.8%)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차기 정부구성시 콘텐츠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콘텐츠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각 정당 대선후보들에게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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