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보금자리지구에 '브랜드 오피스텔'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포스코건설은 오피스텔 브랜드 '더샵 라르고'를 런칭하고, 그 첫 사업으로 강남 보금자리지구에 '강남 더샵 라르고'를 10월 분양한다고 밝히면서, 입자상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대우건설의 강남2차 푸르지오시티와 함께 강남 보금자리지구 오피스텔의 브랜드 경쟁에 본격 참여했다.
강남 더샵 라르고는 지하4층~지상10층 전용면적 18.79~36.39㎡ 총 458실 규모로 구성된다. 강남 보금자리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가운데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가장 가깝고, 풀 빌트인(Full built-in)을 적용해 타 오피스텔과는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라건설도 강남보금자리지구 7-15블록에 691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10월 분양하며, 현대건설도 10월 7-3·4블록에서 468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강남 보금자리지구에서는 지난 6월 '강남 푸르지오시티'와 '강남 유탑유블레스'의 오피스텔 분양 1라운드가 진행된바 있다. 특히 강남 푸르지오시티는 최고 529대 1, 평균 23.6대 1의 청약 경쟁률에 이어 조기 100% 계약에 성공했다.
강남구 자곡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조성한 강남 보금자리지구는 기존 강남권 오피스텔이 3.3㎡당 1700만원대로 분양되는 것에 비해 1100만원 선의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고 있다.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5호선 장지역으로 교통환경이 뛰어난 데다 인근에 문정법조단지, 동남권물류단지 등 대규모 개발도 잇따라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전문가는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분양 계획을 발표하면서 강남 보금자리지구 오피스텔 분양 제2라운드에 본격 돌입하고 있다”며 “분양가와 입지뿐만 아니라 브랜드와 상품성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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