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KLPGT 제공)
박세리는 6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장에서 열린 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 1라운드 경기후 KLPGA 대회의 경기 시간에 대해 입을 열었다.
1년 만에 국내무대에 선 박세리는 "경기가 너무 늦게 진행된다. 외국 선수들로부터도 한국의 경기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LPGA에서는 프로암을 쳐도 6시간은 걸리지 않는다. 물론 경기는 4시간 반이면 다 끝난다"고 말했다.
이날 박세리는 1번홀에서 오전 9시25분께 출발해 오후 3시30분께까지 경기를 펼쳤다. 약 6시간의 경기시간이 걸린셈이다.
그는 "한 경기에서 여러 번 15분, 20분 기다리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오전, 오후로 나눠서 나가야 선수들도 경기 진행을 빨리하고 기량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박세리는 이날 2오버파 74타로 공동 36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