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대림산업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연말 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발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강력 매수’와 목표주가 17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2.7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0% 증가할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16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7.8%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마진이 양호한 프로젝트(페트론 정유 등) 시공이 본격화되고, 체인지 오더가 반영되며 약 20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대림산업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3조원 가량의 해외수주를 확보했지만 목표량에는 미치지 못하는 만큼 사우디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수주여부가 하반기 수주모멘텀을 결정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