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유럽중앙은행(ECB)의 '무한대' 국채매입 결정으로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지연 우려감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QE3가 다소 지연될 여지가 높아졌다"며 "ECB의 무제한적 양적완화 실시에 따른 글로벌내 과잉유동성에 따른 부작용도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ECB와 함께 미 연준이 추가 유동성을 공급할 경우 원자재 가격의 추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리스크도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양호한 8월 경기지표(민간고용, 주간실업청구건수)와 다우지수 상승 등은 미국 연준이 QE3를 해야 할 필요성을 낮추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