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은 이라크 화력발전소·변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OES(Owner's Engineering Service)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OES 계약은 발주처에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제공, 해당 프로젝트의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전 단계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라크 정부는 300㎿(150㎿ 2기) 화력발전소와 400㎸ 변전소를 건설할 예정이고 한미글로벌이 받는 건설사업관리 용역비는 1690만달러(약 190억원) 상당이다.
이라크 정부가 해당 사업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고 선수금 20%를 받은 뒤 착수할 예정이라 안정적이라고 업체는 전했다. 준공까지 약 3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발전·송배전 분야로까지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