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7일 가뭄과 태풍 등으로 북한의 자연재해가 발생한 데 대해 “피해 극복을 돕겠다는 뜻을 최근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 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의 질의에 답한 뒤 “현재 북한의 호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북한의 피해상황과 관련 “5∼6월 가뭄으로 많은 피해를 본데 이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상당한 인명피해와 농경지 피해, 주택이나 제반 건물 피해를 봤다”며 “정부가 그동안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상황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