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이준석, "대기선수로 참가했는데, 퍼팅이..." 선두 도약

입력 2012-09-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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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오픈 2R 공동선두...김비오는 공동 18위

▲이준석(KGT 제공)
대기선수 신분으로 하이원리조트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 이준석(24·테일러메이드)이 파란을 일으키며 선두에 올랐다.

이준석은 7일 강원 정선 하이원CC(파72·7148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선두로 점프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준석은 첫 홀과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데 이어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1번홀, 3번홀 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였다.

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하는 듯 했으나 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마지막 9번 홀에서 티샷을 해저드에 빠뜨려 보기를 범해 단독 선두의 기회를 놓치고 매튜 그리핀(호주)과 함께 7언더파 공동 선두에 랭크됐다.

이준석은 “우여곡절 끝에 진출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사용해본 밸리퍼터로 인해 퍼트 감각이 좋아져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은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출전권이 없었던 이준석은 대기 순번 1번을 받은 뒤 대회장을 직접 찾아 기다리다 출전하려던 정재훈(35·볼빅)이 감기로 기권, 가까스로 오후조에 합류해 이같은 기회를 잡았다.

그는 “남은 이틀도 티샷의 정확도에 초점을 맞춰 톱3 안에 들겠다는 목표를 넘어 우승도 달성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봉진(28·하이원리조트)과 스콧 아널드(호주)가 6언더파 138타를 쳐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서 추격했다.

오랜만에 국내무대를 찾은 김비오(22·넥슨)는 2타를 줄여 전날 공동 36위에서 공동 18위(2언더파 142타)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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