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LTE방식채택...삼성과 혈전 예고

입력 2012-09-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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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가 LTE방식을 채택하면서 애플과 섬성전자가 시장과 법정에서 또다시 진검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애플은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를 채택한 차세대 아이폰을 전 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8일 전했다.

삼성전자 등 세계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LTE폰을 공급하며 3세대 이동통신망을 사용하는 애플 아이폰의 약점을 공략했었다.

이동통신사들은 3세대 이동통신보다 더 효율적인데다 편리한 스트리밍 비디오 이용 등으로 데이터 수익의 빠른 성장을 촉진시키고 있는 LTE폰의 사용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권장해왔다.

그러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LTE 기술이 3세대 기술인 WCDMA보다 훨씬 복잡해 전 세계적으로 끊김없이 연결되는 LTE폰을 만드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3세대 때는 전 세계적으로 (이동통신사들이) 22개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했던 것이 비해 LTE는 36개 주파수 대역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지만 모든 종류의 주파수 대역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복수의 무선 주파수를 수용하는 안테나 기능 칩을 디자인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상당히 어렵다.

이에 따라 분석가들은 애플이 오는 12일 LTE를 채택한 차세대 아이폰을 발표하지만 모든 나라의 LTE 사업자에 다 적용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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