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이 막을 올렸다.
8일 첫 방송한 ‘대왕의 꿈’은 신라시대 화려한 의복과 장신구 등을 볼거리로 내세우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채상우 노영학 등 최수종과 김유석 아역 김춘추 김유신은 아역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대왕의 꿈’은 삼국을 통일한 김춘추(최수종) 일대기와 업적을 그린 드라마로 2009년 방송되며 큰 인기를 끈 MBC ‘선덕여왕’과 시대를 같이 한다. 당시 ‘선덕여왕’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만큼 두 드라마를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김춘추 김유신 선덕여왕 등 주요인물 캐스팅과 연기 비교도 남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가폰을 잡은 신창석 PD는 방송에 앞서 “ ‘대왕의 꿈’은 정통사극으로 역사적인 사건을 검증하는 과정 또한 철저히 걸쳤다”며 “우리시대에 필요한 지도자상을 그려보고자 한다”고 시청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8일 첫 방송한 ‘대왕의 꿈’은 9일 밤 9시 40분 2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