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9일 ‘2012 퓨처스리그’를 찾는다.
박 후보의 이날 행보는 프로야구 1군 경기에 비해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퓨처스 리그’ 방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퓨처스 리그’는 프로야구 2군 리그를 가리키는 용어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고양 원더스와 롯데 자이언츠간 경기가 치러지는 경남 김해 상동구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조윤선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고양원더스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하거나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 등 재기를 꿈꾸는 선수들이 꿈을 잃지 않고 부활의 날개 짓을 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모두가 1등과 승자에게만 관심을 쏟을 때 고양원더스는 야구를 사랑하는 선수들에게 재기의 사다리가 됐다”며 “박 후보도 내 꿈이 이뤄지는 나라, 지역, 계층, 세대 간의 화합, 국민대통합의 희망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