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중국식 국민교육 도입 철회

입력 2012-09-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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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이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등 이른바 중국식 국민교육 도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결정은 홍콩의 의회격인 입법회 선거를 하루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학교 각자가 국민·도덕 교육 도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콩 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홍콩 전체 학교에 중국식 국민교육을 도입하겠다고 밝히자 이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지난 7일 오후에도 약 12만명의 시위대가 정부 청사 앞에서 항의 시위를 펼쳤으며 그 중에는 10대 학생들도 있었다.

국민교육 도입에 대한 거센 항의에 렁춘잉 장관은 당초 계획했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취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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