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일본 최대 이통사인 NTT도코모에 ‘올레마켓W’ 서비스 플랫폼을 상용화하며 국내 최초로 해외 이통사에 앱 마켓 플랫폼 진출이 이뤄졌다고 7일 밝혔다.
올레마켓W는 해외에 직접 앱 마켓 플랫폼이 진출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KT는 이번 ‘올레마켓W’의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다른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도 모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의 우수한 앱 개발자들이 글로벌 시장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새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에 상용화한 ‘올레마켓W’에는 1차적으로 K앱스(한국통합앱스토어)를 통해 수급한 앱이 제공된다. 따라서 개발자가 K앱스에 앱을 등록하면 국내 이통3사에 동시 제공될 뿐만 아니라, 일본 도코모 고객에게도 앱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KT는 ‘올레마켓W’를 통해 우선 K앱스 앱 중 일본어로 번역이 완료된 120개 앱을 도코모 고객에게 제공하고, 향후 K앱스의 경쟁력 있는 우수한 앱들을 지속적으로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 본부장은 “올레마켓W 서비스를 통해 K앱스 앱 개발자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첫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개발자 에코 활성화를 적극 주도하여 이통사, K앱스, 개발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한중일 앱마켓 교류 프로젝트’인 OASIS(One Asia Super Inter-Store)를통해 지난해 8월 일본 NTT도코모에 국내의 우수한 개발사들의 앱 콘텐츠를 일본에 소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