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0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700원을 유지했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 늘어난 65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OPM)도 10.5%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특수강봉강 생산능력 증설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본격적으로 진행되더라도 세아베스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수강 설비 공사기간 및 투자규모가 커서 올해 증설을 하더라도 2015년 이후에나 완공될 것"이라며 "다품종 소량품목으로 생산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세아베스틸이 경쟁업체 대비 품질에서나 가격경쟁력에서나 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