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내 안철수 검증하는 사람 없다”

입력 2012-09-10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 불출마종용 논란 국정조사엔 부정적… “친구끼리 얘기 침소봉대도 구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0일 자당 정준길 전 공보위원의 안철수 서울대 교수 대선불출마 종용 논란에 대해 “친구끼리 한 얘기를 갖고 확대해석 하고 침소봉대하는 정치도 구태”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정 전 위원이) 임명 하루 밖에 안됐었고 그럴 위치에 있지도 않았기 때문에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무리 가까운 친구사이였어도 (정 전 위원이) 좀더 주의했어야 한다”면서도 “친구사이 전화통화를 너무 침소봉대해서 사찰이니 협박이니 공방을 벌이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보도를 보고 아는데 밤에도 문자메시지도 주고 받는 사이에서 뭐 협박을 하고 그러겠나”라고 했다.

그는 ‘공보위원 가운데 유일한 검사출신이었던 정 전 위원에게 안 교수 검증 역할을 맡긴 것 아니냐’는 질문엔 “그런 것과 전혀 관계 없다”며 “저도 네거티브를 하도 많이 당해서 그런 식으로 하는 걸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당내에서 그런 역할을 맡아 하는 사람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번 논란을 두고 당내 일부에서도 국정조사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선 “당내엔 여러 분이 있어서 통일이 안된 개인 생각을 이야기한 것 같다”면서 “당 지도부에서는 (안 교수가) 출마도 아직 안한 분이고 친구끼리 주고 받았다는 얘기 갖고 뭘 국정조사하느냐는 생각”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박 후보는 “하루하루 힘들게 보내는 국민들 삶의 문제를 해결할 정책을 갖고 경쟁하는 대선이 돼야 되는데 자꾸 이런 네거티브가 중심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이런 문제에 시간 낭비 말고 정치권이 좋은 정책으로 경쟁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59,000
    • +3.23%
    • 이더리움
    • 4,266,000
    • +3.97%
    • 비트코인 캐시
    • 463,100
    • +9.38%
    • 리플
    • 616
    • +7.32%
    • 솔라나
    • 193,900
    • +7.96%
    • 에이다
    • 502
    • +6.58%
    • 이오스
    • 696
    • +6.75%
    • 트론
    • 183
    • +3.98%
    • 스텔라루멘
    • 123
    • +8.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5.34%
    • 체인링크
    • 17,700
    • +8.26%
    • 샌드박스
    • 405
    • +1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