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0일 풍산에 대해 방산 매출 증가와 메탈 가격 회복으로 4분기까지 견조한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380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양호할 전망”이라며 “3분기에도 메탈Loss가 반영되지만 충당금 환입, 잡이익 및 장비 판매 이익 등이 더해지면서 대부분 상쇄될 전망이며 PMX가 3분기부터 흑자 전환돼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분기에는 방산 매출 2500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또 10월부터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본격 반영되며 메탈Gain이 발생해 4분기는 2~3분기에 기록한 메탈Loss가 메탈Gain으로 전환되며 이익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의 구리 가격 흐름이 이어지면 충당금 환입도 4분기에 40억원~50억원 추가될 것”이라며 “선물 헤지 포지션에서는 일부 손실이 발생하겠지만 이를 감안해도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500억원 중반)을 상회하며 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