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IT] 이통3사, 통신비 할인 상품으로 ‘짠돌이’ 소비자 공략

입력 2012-09-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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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GU+, 결합상품… KT 선불요금제 데이터 정액제

이동통신사들이 통신비 할인이 가능한 다양한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경기둔화로 소득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통신비 부담을 줄이려는 고객들의 니즈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함이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2·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2분기 가구당 통신비는 15만44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 12개 항목 중 의류,신발(9.3% 증가)과 함께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게다가 국민소득증가세도 뚜렷하게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가정에선 통신비를 줄이기 위해 고심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통사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을 위해 각종 할인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서비스와 가족간 음성통화문자를 요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 결합상품

▲SKT 'TB끼리 온가족프리' 유무선 결합상품
‘TB끼리 온가족프리(온가족프리)’를 내놨다.

온가족프리는 SK텔레콤 이동전화 1~4회선과 SK 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 신규 1회선을 결합한 상품으로, 결합 회선 수가 증가할수록 유무선 혜택이 늘어난다.

온가족프리는 결합된 모든 이동전화 회선에 데이터 혜택을 제공하며 특히 LTE 스마트폰 용자들이 기본 데이터 제공량 초과 시에도 데이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2회선 이상 결합 시 가족끼리 음성통화와 문자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3회선 이상 결합할 경우에는 가족끼리는 물론 가족 이외의 1명과도 같은 혜택이 적용된다. 또 결합회선 수에 따라 초고속인터넷 요금 2000~5000원까지 할인된다.

▲KT '충젠 데이터플러스' 요금제
SK텔레콤은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4인 가족이 이 상품에 가입하면 매월 약 10만5800원 가량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선불요금제에서도 데이터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충전 데이터플러스’ 요금제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기존엔 선불가입자가 데이터를 사용하려면 1MB당 약 573원이 과금되는 종량요금제 때문에 100MB를 사용하면 5만7000원, 500MB를 사용하면 28만6000원을 지불해야 했다. 충전 데이터플러스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한‘심플 충전’용 데이터 정액 요금제다.

▲LGU+ '한방에 요' LTE결합상품
이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최소 100MB(5500원)부터 4GB(3만8500원)까지 총 6종의 상품이 있으며 기존 종량제 대비 최소 90%이상 저렴하다. 또한 충전 데이터플러스에 가입한 고객은 8800원 상당의 올레 와이파이 싱글을 무료 또는 할인 받아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최신 LTE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방에 요(yo)’ LTE 결합상품을 들고 나왔다. 이 상품은 LTE 스마트폰과 초고속인터넷을 결합하면 LTE 요금을 월 최대 1만5000까지 요금을 할인해 준다.

LG유플러스의 통신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LTE폰을 할인해 주는 ‘한방에 요(yo)’요금제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인터넷 스마트·라이트 상품과 LTE 스마트폰에 신규로 가입하면서 결합을 신청하면 LTE 요금제에 따라 월 4000~1만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LTE 스마트폰을 24개월 이상 할부로 구입하면 ‘슈퍼플러스 할인 프로그램’을 중복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요금제에 따라 월 1만4500~3만9000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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