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최헌 씨는 1970~1980년대를 풍미한 트로트가수로 명지대 경영학과 재학 중 미8군 무대를 시작으로 1960년대 말 밴드 차밍 가이스 등에서 활동했다. 1970년대 그룹사운드 최헌과 검은나비의 보컬과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대표곡 ‘오동잎’을 히트시켰다. 당시 ‘당신은 몰라’ ‘호랑나비’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솔로로 전향해 ‘앵두’ 가을비 우산 속‘ 등의 대표곡을 남겼다.
왕성한 활동으로 1978년 MBC ’10대가수가요제‘ 가수왕, TBC ’방송가요대상‘ 최고가수상을 수상했다.
2003년 ‘돈아 돈아’, 2006년 ‘이별 뒤에 남겨진 나’, 2009년 ‘울다 웃는 인생’등을 발표하고 활약하다가 지난 해 암 발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최헌 씨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5시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