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산지역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식경제부는 10일 조석 제2차관 주재로 부산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지경부의 ‘지역기업인 만남의 場’ 일환으로써 최근 내수와 수출 동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하반기 계속 악화되는 수출여건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수출금융 지원 강화, 중소기업 전문 인력 확보 등 정부의 정책적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정부와 참석 유관기관은 이에 대해 “하반기 기업의 수출여력 확대를 위해 추가재원 80억원을 확보해 수출확대효과가 큰 수출마케팅을 집중 지원하고, 무역금융 지원확대, 수출애로해소 채널 확보 등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조속히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석 차관은 “수출위기 상황에 대응해 정부가 수출기업의 조력자이자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 달 8일 출범한 수출 애로해소 TF를 통해 유관기관과 협의해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꾸준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