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00, 대진표도 못짰는데…

입력 2012-09-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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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경선·단일화 늦어져…판세 여전히 안갯속

18대 대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양강구도’가 좀처럼 깨지지 않는 가운데 야권후보가 확정되지 않아 판세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민주통합당에선 지역별 순회 경선이 한창이다. 선두주자인 문재인 후보가 과반 이상 득표하면 16일 본선 진출이 확정되며,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 23일 2위 후보와 결선을 치른다.

안 교수는 최근 사회 각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며 조언을 받고 구체적인 캠프 구성계획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마가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출마선언 시점은 추석 전후가 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변수는 안 교수의 불출마 가능성과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다. 안 교수는 지지율이 떨어져 당선이 힘들 것으로 판단되면 과감히 뜻을 접을 것이란 얘기가 많다. 이 경우엔 그가 특정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여부가 변수가 된다.

안 교수가 출마를 공식화하고 민주당과의 단일화 협상에 막이 오르면 이르면 10월, 늦으면 11월께 단일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안 교수의 민주당 입당을 전제로 단일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지만, 안 교수는 기성정치와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이어서 실제 단일화로 이어지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만약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이번 대선이 박근혜-안철수-민주당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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