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 APEC 회의서 ‘미래형 은행지점’ 선봬

입력 2012-09-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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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안내·환류식 모듈 등 첨단 자동화솔루션 탑재

▲힐러리 클린턴 美 국무장관이 APEC 행사장에서 노틸러스효성의 미래형 은행지점 기기 중 하나인 '로봇키오스크'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효성)
효성의 금융자동화기기 계열사인 노틸러스효성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무인 은행’업무가 가능한 ‘뉴 브랜치 솔루션’(NBS: New Branch Solution)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뉴 브랜치 솔루션은 기존의 ATM(현금자동입출금기)과 은행 창구를 결합한 형태로 1명의 직원이 최대 3명의 고객을 응대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ATM’과 화상 안내를 통해 금융관련 컨설팅을 원격으로 지원하는 ‘비디오뱅킹 키오스크’로 구성됐다. 또한 홍보·안내용 로봇 및 사진촬영 등 각종 기능이 추가돼 은행뿐 만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한 ‘로봇키오스크’와 21.5인치 대화면, 현금 재충전 빈도를 줄인 환류식 모듈이 적용된 ‘차세대 ATM’을 갖췄다.

특히 은행 지점에서 발생하는 입금·출금·계좌조회와 같은 단순 업무뿐 만아니라 대출계좌 개설·금융상품 판매 등 상담업무까지 자동화 해 업무량을 크게 줄였다.

한편 노틸러스효성은 지난해 러시아의 스베르뱅크(Sber Bank)와 미래형 지점 개설 프로젝트 협력 파트너사로 선정됐으며 현재 세계 30여개국에 자체 개발한 ATM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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