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10일(현지시간) 오전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추가 부양책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5.92포인트(0.43%) 상승한 1만7759.65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고용은 9만6000명 증가로 전문가 예상치인 13만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이에 연준이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차 양적완화 등 추가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다만 아시아 지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이 고조되면서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2.9% 증가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보다 2.6% 줄어들어 시장 전망인 3.5% 증가에서 벗어났다.
일본 내각성은 이날 지난 6월 마감한 회계 1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를 연율 0.7%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 1.4%에서 하향 수정된 것이다.
특징종목으로는 인도 최대 은행 국립인도은행(SBI)이 1.3% 하락했다.
반면 타타철강은 1.4% 오르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