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객을 위해 항공사들이 임시 항공편의 예약 접수를 실시한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모두 이날 오후 2시부터 접수를 받는다.
대한항공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총 7일간 임시 항공편 1만6829석을 편성했다.
임시편 노선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인천~제주 등 5개 노선과 △김포~부산 △김포~광주 △김포~진주 △김포~여수 등 내륙 4개 노선이다.
접수는 홈페이지(www.koreanair.com)와 예약센터(1588-2001), 여행대리점 등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1회에 최대 6석까지만 예약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 임시편 항공기 총 1만4200석의 좌석의 예약을 받고 있다.
노선은 △김포~제주 △김포~광주 △인천~제주 △광주~제주 등 4개 노선에 편도 기준 총 68편의 임시편을 추가로 투입했다. 아시아나 임시편은 광주나 여수 등 호남권이나 제주로 내려가는 고객만 대상으로 한다.
예약은 전화(1588-8000) 또는 홈페이지(www.flyasiana.com)를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하다. 1인당 예약 가능한 항공편 좌석 수는 4석으로 제한된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임시편 예약 첫날부터 문의가 몰린다"며 "전화예약 접수인원을 추가 배치하고 인터넷 예약 폭주 등에 대비한 시스템도 보완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등 일부 저비용항공사는 추석 임시편을 운항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