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광복절날 찍은 독도의 모습. 연합뉴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중앙지와 지방지 약 70개사에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외무성 명의의 "이제는 알아야 할 때입니다. 다케시마 문제 기초지식"이라는 제목으로 실린 이 광고에서 일본 정부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늦어도 17세기 중반에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확립했으며, 1905년 각의 결정에 따라 독도를 영유하는 의사를 재확인했다"라며 "한국 측은 일본보다 먼저 독도를 실효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문헌의 기술이 모호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명확한 증가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광고는 총리실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1주일 간 이어질 예정이다. 일본 정부가 자국 신문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광고를 내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일본 측의 독도 영유권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우리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