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1일부터 이틀간 ‘미국 및 EU 바이어 초청 2012년 FTA 유망품목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한-미, 한-EU FTA 체결을 계기로 FTA 유망품목에 대한 중소기업의 미국 및 EU시장 수출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EU의 글로벌 바이어가 생활소비재부터 생산설비 등 산업재, LED램프 등 조달품목까지 다양한 제품 구매를 위해 많은 중소기업과 구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인 TENNECO 구매담당자 및 미국 최대의 홈쇼핑 채널인 QVC의 유력 벤더 등 13개사가 참가하며 EU 지역은 동유럽 최대의 유통체인인 Merkator(슬로베니아) 및 프랑스 국영 전력회사인 EDF(프랑스) 등 17개사가 참석한다.
또한 상담회 부대행사로 11일 오후 1시부터는 해외민간네트 워크를 통한 권역별 현지 시장 진출 설명회를 가져 이번 상담회 참여기업 뿐만 아니라 상담회에 참여하지 않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미국과 유럽진출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얻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는 사전에 조사된 바이어 구매희망 품목을 기준으로 참여 기업을 공개모집하고 신청 품목 중 바이어-참여기업 간 사전 온라인 매칭이 성사된 제품에 한해 구매상담을 실시하여 상담품목 중 상당수가 실제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순철 중기청 차장은 이날 기념축사에서 “FTA로 가격 경쟁력이 확보됐으나 여전히 중소기업에게는어려운 시장으로 인식되는 미국과 EU의 글로벌 바이어와 만남을 통해 우수한 한국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바이어의 인식을 전환하고 중소기업들의 미국 및 EU 진출 기회를 여는 뜻깊은 행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