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지난 4일 프랑스 파리 르노기술연구소에거 개최한 기술전시회에서 르노 관계자들이 현대모비스의 차량 제품을 보고 있다.
ICS는 자동차 내부의 다양한 멀티미디어제품을 제어하는 장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8년 처음으로 GM과 해당부품에 대한 수주계약 체결했다. 이어 2010년과 올해 초에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이번이 벌써 네 번째다.
현대모비스 해외사업본부장인 이준형 부사장은 “GM에 처음 ICS를 수주할 때는 수년 전부터 고위층 임원 및 실무담당자들과 접촉하면서 제품의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전장부품업체들과 경쟁입찰을 치루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그 동안 공급과정에서 제품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추가 수주로 이어지는 등 파트너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선순환 효과를 수출 전략제품 확대 및 신규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4일 르노의 요청으로 프랑스 현지에서 기술전시회를 개최하며 해외 수주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르노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술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