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이 11일 오후 서울 강동구 길동 탈북민 고용 사회적기업인 ‘향기로운 외식세상’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남북주민간 이질감 해소와 민족공동체 회복에 중심 역할을 할 탈북민들에 대한 사회의 격려와 관심을 높이기 차원이다.
신 차관은 이 자리에서 탈북민과 남한사회 정착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듣고 이들을 격려했다. 또 이들의 취업과 사회적응에 필요한 직무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신 차관은 “탈북민 수가 2만4000여명에 이르고 있지만 이들의 실업률은 일반국민에 비해 3배 이상 높다는 점에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취업지원은 성공적으로 남한사회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된 향기로운 외식세상은 외식사업 교육과 프랜차이즈 취업ㆍ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해 이들이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