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IT 수출액 130억불…“올 들어 '최고'”

입력 2012-09-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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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수지 추이 비교
지난 8월 우리나라 IT 업계 수출이 130억 달러를 기록했다.

1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IT수출 동향’에 따르면 8월 IT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0.1% 증가한 130억4000만 달러, 수입은 12.8% 감소한 61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68억5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IT수지는 전체 수지 흑자(20억4000만 달러)의 약 3.4배인 68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무역 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유로존 등 대외여건 악화로 전체 수출이 최근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IT수출은 올해 들어 최대 수출액을 달성한 것이다.

휴대폰을 제외한 IT수출은 4개월 연속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 패널·시스템반도체·가정용기기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메모리반도체, 휴대폰 등은 부진했다.

휴대폰은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해외생산 확대로 수출이 10개월 연속 20%가 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는 41억 달러로 반도체 시장 둔화 속에서도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등 사상 최대 세계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패널은 글로벌 가격 안정화와 중국의 에너지 고효율 TV보조금 지급 등에 따른 중국 수출 증가세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을 보이고 있다.

국가별 수출 현황을 보면, 중국(홍콩포함)이 67억9000만 달러로 5.8% 증가했고, 아세안이 14억3333만 달러로 5.1% 증가했다. 반면 일본은 6억5000만 달러로 0.5% 감소했고, 미국(10억3000만 달러)도 11.6% 급감했다.

한편 지경부 관계자는 “하반기 IT수출은 메모리, 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 수급 안정화와 중국 소비부양책 등으로 증가세가 예상된다”면서 다만 “유럽발 재정위기 지속 등 글로벌 수요 감소에 따라 세계 PC 및 TV 시장 정체 심화는 수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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