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패키지 전문기업 씨티엘은 자사가 출자한 조명기기 전문개발업체 나노램프와 공동으로 탄소나노튜브 방식의 FEL 조명 기술개발에 성공해 시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FEL 조명기술은 디지털 전자 생성의 효율성을 높여 장시간 동작시에도 형광체의 특성 저하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조명에 필요한 휘도(밝기) 확보와 수명 면에서 성능이 탁월해 현재까지 개발된 조명기기 제작방식 중 가장 최적의 전자원 조명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LED 조명기기보다 생산 및 조립공정이 단순하고 불량률이 낮아 생산 단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또한 나노 램프 기술은 형광등의 동작에 필요한 수은과 같은 중금속 오염 걱정이 없는 친환경 조명방식이고 적은 전력소비로 인해 동일한 휘도를 얻을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며 간단한 조작만으로 조명기기의 밝기와 색상 조절이 가능하여 감성 조명으로도 응용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씨티엘 염제우 대표는 “차세대 꿈의 광원으로 주목 받는 탄소나노튜브 방식의 FEL 조명 기기에 대한 상용화와 대량생산으로 국내외 조명시장에서 확고하게 기술력을 갖춘 선두업체로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2013년 초부터 매출에 대한 성장성 확대 및 수익성 증대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