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11일(현지시간) 오전 닷새 만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도의 인플레이션이 심화할 것이라는 불안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0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2.65포인트(0.24%) 하락한 1만7719.18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는 이번주 산업생산과 도매물가지수(WPI)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 7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해 6월의 마이너스(-) 1.8%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의 지난 8월 WPI 상승률은 7.05%로 전월의 6.87%에서 오를 전망이다.
WPI 상승률은 지난 2009년 12월 이후 두 번을 제외하고 매월 7%가 넘었다.
특징종목으로는 인도 최대 아연·구리 생산업체 스털라이트인더스트리가 4.7% 급락했다.
알루미늄 생산업체 힌달코인더스트리도 1.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