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 배구 MVP를 수상한 김연경은 “해외 진출 1호 선수로서 어깨가 무겁다”라고 전했다.
이어 “축구나 야구는 외국에 진출만 해도 많은 관심을 받지만, 배구 같은 경우는 내가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MVP를 해도 사람들이 잘 몰라서 서운함도 좀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국내 여자 배구선수 중 해외 진출 1호인 김연경은 일본 리그와 터키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는 2011-2012 시즌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선 소속팀인 페네르바체 유니버셜(터키)에 첫 우승컵을 안기고 대회 MVP 및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함께 ‘강심장’ 녹화에 참여한 배우 조민수는 “이번 올림픽 때 영국 카메라가 김연경 씨를 더 많이 잡는 걸 보면서 해외에서 유명한 선수라는 걸 알았다”며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인정 받아온 김기덕 감독과 김연경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