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르웨이 경제계, 친환경 기술협력·사업 확대방안 논의

입력 2012-09-1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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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노르웨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

한국과 노르웨이 경제계가 친환경 기술 및 사업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지난 11일 오후(현지시각)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노르웨이를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을 초청한 가운데 노르웨이 경제인연합회(NHO)와 함께 ‘한-노르웨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 양국 간 조선, 해양플랜트,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친환경 기술협력 및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국 간 교역이 최근 5년간 2배가량 늘어났고,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조선해양 분야 외에도 수산물, 자동차, 전자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국빈방문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이런 협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다음 세대를 위한 협력과제를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이후 이명박 대통령과 양국 경제인들은 아케르수스 요새에서 개최된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주재 공식 만찬에 참석하여 못다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노르웨이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자원 강국이며, 1인당 GDP가 10만 달러에 육박하는 세계 3위의 부국이다.

LNG선 등 한국 고부가가치선박의 주요 발주처이며, 최근 한국산 자동차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경제위기로 흔들리는 서유럽을 대체할 유망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절단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해운, 두산인프라코어, STX,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노르웨이 무역·투자 관련 10여개 기업·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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