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는 터키의 알에스티 바이오메디컬社와 지방줄기세포 기술 이전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터키는 알앤엘바이오가 중국, 일본,독일, 미국, 러시아에 이어 진출한 여섯 번째 국가다.
기술이전을 받게 되는 터키의 알에스티社는 알앤엘바이오에 60일이내 500만 달러의 선급 기술료를 지불하고 이후 매출액의 최소 15%를 지급해 총 2억 달러의 러닝 로열티를 지급하게 된다.
알에스티는 알앤엘바이오가 보유한 독자적인 자가유래 지방줄기세포 기술을 통해 동서양이 교차하는 터키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유럽과 중동 아랍권 국가들의 환자들을 자국으로 유치하겠다는 목표로 내년 하반기 GMP시설의 완공에 앞서 내년 초부터 환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알에스티는 우선 당뇨합병증과 자가면역질환, 뇌성마비, 퇴행성관절염을 알앤엘의 자가지방줄기세포 기술로 집중 치료할 예정이다. 줄기세포 치료가 2011년부터 이미 법적으로 허용되어 있는 터키는 적극적인 재생의학 육성 정책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 등 관련 산업을 확대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라정찬 알앤엘기술원구원 박사는 “이번 터키 기술수출은 국내 줄기세포 기술을 세계의 표준으로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