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중 에어부산이 유일하게 누적결손을 모두 해소했다. 이는 출범 4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12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출범 첫해인 2008년 63억원, 2009년 12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후 2010년 57억원, 2011년 47억원 당기순이익을 이어갔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1468억원 매출,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에어부산은 지난해까지 누적적자 22억원을 모두 해소하고 34억원의 이익잉여금을 냈다.
에어부산은 올해 매출 2200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78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말까지 실적이 누적되면 에어부산의 이익잉여금은 56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 김수천 대표는 "에어부산은 유통코스트를 줄이고 아웃소싱으로 조직을 슬림화하는 등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부산시를 비롯한 부산지역 기업과 아시아나항공 등 16개 주주사가 설립초기 500억원의 자본금을 투자해 출범 초기부터 탄탄한 재무구조에서 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김수천 대표는 "에어부산은 유통코스트를 줄이고 아웃소싱으로 조직을 슬림화하는 등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부산시를 비롯한 부산지역 기업과 아시아나항공 등 16개 주주사가 설립초기 500억원의 자본금을 투자해 출범 초기부터 탄탄한 재무구조에서 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