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포스텍과 반도체 산업 발전 및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약을 12일 체결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07부터 포항공대와 산학 협력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분야에서 공동 개발 및 특성화 인력 육성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체결한 협약에서는 기존 전자전기공학과에 한정됐던 참여학과를 신소재공학, 물리, 화학, 화학공학, 컴퓨터공학, 창의IT융합공학과까지 확대해 연구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5년간 반도체 분야 공동 연구 및 개별 과제를 진행하고, 우수 인력 육성 등에 총 35억원 규모의 금액을 지원하게 된다.
SK하이닉스 권오철 사장은 이날 포항공대와 협약식 이후, 300여 명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기술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열고 “SK하이닉스와 포항공대의 우수한 인력이 만나 한국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서울대와 카이스트 등 국내 우수 12개 대학과 산학협력을 맺고 활발한 기술교류 및 인재 육성을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