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로안정화기구(ESM) 합헌 판결 전망과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QE3) 기대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0원 내린 1127.10원에 거래됐다.
독일 헌재의 ESM 위헌여부 판결 결과가 합헌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외환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각) ESM 비준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판결한다.
밤사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하며 3차 양적완화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 점도 리스크 선호 심리를 이끌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8원 내린 100엔당 1448.19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