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제13회 패밀리콘서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패밀리 콘서트는 관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롯데면세점의 대표적인 엔터투어먼트 프로그램이다.
이번 패밀리콘서트에는 보아를 비롯해 비스트, 포미닛 등 한류를 이끄는 케이팝 스타와 함께 이은미, 리쌍, 박진영 등의 뮤지션이 출연한다. 2006년부터 지난 4월까지 매년 두 번씩 열린 패밀리콘서트에는 외국인 관광객만 1만명이 다녀갔다.
이번 콘서트에는 역대 최대인 4000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따르면 일본인 관광객 중 한류 관광객이 쓰는 비용은 216만원으로 단순계산하면 86억4000만원의 관광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패밀리콘서트 외에도 대규모 한류 스타 모델들을 기용해 팬 미팅을 열고 한류 체험공간인 스타에비뉴를 소공동과 잠실 롯데월드에 운영하는 등 엔터투어먼트 마케팅을 통해 한류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영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2004년부터 진행한 한류 마케팅은 자연스럽게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팬들을 위한 맞춤형 공연으로 한류 열풍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패밀리콘서트 티켓은 롯데면세점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9월 10일부터 티켓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이틀간의 콘서트 중 하루를 선택해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