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신배 부회장 “사회적기업 육성에 한·중·일이 행동할 때”

입력 2012-09-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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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GC 회의서 최태원 회장 사회적기업 역할론 전달

김신배(사진) SK그룹 부회장이 사회적기업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한·중·일 3개국 비즈니스 리더들이 직접 실천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김 부회장은 12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중·일 라운드 테이블에서 “아시아 국가가 직면해 있는 부의 불균형 등 여러 문제들 역시 사회적기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회적기업 역할론을 전달하며 “3개국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두 같이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태원 회장이 지난 6월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Rio+20 기업지속가능성 포럼’에서 전세계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주요 이해관계자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웹 포털 ‘글로벌 액션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공언한 이유도 더 많은 사회적기업가와 투자자가 행동에 나서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SK그룹은 4500만달러의 펀드를 조성해 73개의 사회적기업을 설립·지원하고 연간 16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한국의 사회적기업을 활성화하는데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UNGC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토론과 논의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액션의 장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부회장은 SK그룹이 그동안 사회적기업을 지원·육성하는 과정에서 습득한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SK그룹이 KAIST와 함께 2013년 국내 최초의 MBA 과정을 개설키로 한 점을 예로 들며 “사회적기업 활성화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재와 자본이 유인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가진 기업과 전문가의 멘토링 참여를 통해 재능과 열정을 지닌 젊은 인재를 사회적기업가로 육성해야 한다는 것.

김 부회장은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도 강조했다.

그는 “한·중·일 3국 정부와 관련 금융기관이 세제혜택(Tax Credit), 지배구조(Governance), 사회적 증권거래소(Social Stock Exchange) 등 바람직한 시장 및 규제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UNGC 한·중·일 라운드테이블은 아시아지역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순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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