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실 못' 인근에 자리잡은 원앙들의 모습. (사진 환경부)
환경부는 서천의 국립생태원 터에 원앙 13마리가 둥지를 틀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봄 생태원 부지에 원앙 한 쌍이 처음 모습을 나타냈고 올해는 이곳에서 새끼를 쳐 가족이 13마리로 늘었다.
원앙들이 터를 잡은 곳은 ‘용화실 못’으로 지은 지 100년이 넘은 ‘용화실 방죽’을 생태적으로 복원한 자리다.
환경부 관계자는 “외래종이 많고 식생이 단순한 용화실못에 다양성과 안정성을 높인 결과다. 앞으로 생태원 조성과 함께 생물 서식지 복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