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자원개발가치가 계속 부각됨과 동시에 재무확충 방안에 대해서도 강구중인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창목 연구원은 “가스공사 주가는 자원개발가치가 부각되며 최근 3개월간 52% 상승(코스피대비 47%p 초과 상승)했는데 최근 증자 이슈로 주가 급등락이 이어지고 있으나 향후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 요인으로는 자원개발가치와 재무확장방안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세계 최대 가스전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잠비크가스전의 경우 올해에만 2차례 추가 시추 결과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동가스전 보유업체들의 지분이 거래되면서 발생하면서 관련 가치가 객관화되고 있다”며 “자원개발가치가 계속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재무확충 방안으로는 증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요금 인상, 미수금 현금화, 에특융자금 확대 등 여러 방안들이 있는데 자금 사용처가 모잠비크가스전 등 미래 수익원 확보를 위한 것이라면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