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일반투자자의 물가연동국고채 입찰을 지원하기 위해 ‘9월 물가채 입찰대행서비스’를 14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일반투자자가 발행시장에서 직접 입찰가격으로 매수가 가능해 유통시장보다 1억당 약 1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7월과 8월 두 달 연속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1%대에 머무는 등 물가채 가격 하락요인이 발생했지만, 원금 증가분 비과세 혜택과 분리과세, 낮은 표면금리(1.50%) 등 절세효과로 투자자금이 오히려 몰리고 있다. 실제로, 8월 일반투자자 배정 물가채 입찰은 3일차에 조기 마감됐다.
물가연동국고채 입찰대행서비스는 대신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유선으로 청약 가능하다. 입찰청약은 14일부터 19일까지 4영업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9월 물가채 일반투자자 배정수량은 총 724억원이고, 19일 이전에 배정수량이 소진되면 입찰이 조기 마감된다.
정기동 대신증권 리테일채권부 이사는 "당사 물가채 입찰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수수료가 없고 유통시장보다 유리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어 고객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물가 하락 상황에도 자금이 몰리는 물가채 입찰의 인기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