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전·현직 대표 국회 청문회 불려나온다

입력 2012-09-13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최근 사회 이슈로 불거진 쌍용차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 청문회를 연다.

환노위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 622호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관련 청문회를 열고 고용노동부 현황 보고와 증인·참고인 신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청문회는 쌍용차 해고 사태와 최근 잇따르는 해고 노동자 자살사건 등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쌍용차 산업현장 폭력용역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환노위가 증인으로 신청한 인물은 전현직 쌍용차 대표 및 고위 경영진들이다.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은 이유일 쌍용차 대표, 최형탁 쌍용차 전 대표, 박영태 쌍용차 전 공동관리인, 류재완 전무 등 쌍용차 전현직 인사들이다.

최형탁 전 대표는 쌍용차 연구개발본부 출신으로 상하이차로 인수된 이후 쌍용차의 대표직을 맡았다. 이후 본격적인 파업사태가 벌어지기 전인 2009년 이유일·박영태 공동관리인이 선임되기 전까지 쌍용차 대표를 맡았었다.

그리고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 이상근 안진회계법인 상무,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 윤창규 삼정KPMG 상무, 김종갑 전 산업자원부 차관, 최진영 금융감독원 회계감독국장, 김호중 금감원 전문심의위원, 조현오 전 경찰청장 등도 증인 자격으로 출석한다.

조운상 쌍용차 노조위원장 직무대행, 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한상균 전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등 노조 측 인사들도 청문회장에 나온다.

이밖에 참고인으로 김규한 전 쌍용차 노조위원장,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 정명기 한남대 교수, 김칠준 전 국가인권위 사무총장 등 9명이 출석한다.

환노위는 이번 청문회를 통해 당시 공장점거 농성자들에 대한 과잉진압은 물론 법정관리와 인수합병에 앞선 회계장부 조작의혹 등에 대해 당시 고위 경영진의 진술을 듣게될 예정이다.

나아가 이후 무급휴직자들의 잇따른 자살사건 등으로 사태가 확사되게된 배경과 원인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측은 이유일 대표의 청문회 출석과 관련해 방대한 량의 관련자료를 취합하고 있다. 나아가 청문회에 나올 전직 고위경영진들과의 접촉을 통해 청문회의 원만한 진행 및 쌍용차의 입장을 십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12,000
    • +0.96%
    • 이더리움
    • 4,776,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3.4%
    • 리플
    • 1,979
    • +2.12%
    • 솔라나
    • 326,500
    • +1.27%
    • 에이다
    • 1,367
    • +4.51%
    • 이오스
    • 1,114
    • -1.07%
    • 트론
    • 279
    • +2.2%
    • 스텔라루멘
    • 664
    • +4.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50
    • +1.19%
    • 체인링크
    • 25,430
    • +7.8%
    • 샌드박스
    • 865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