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은 KRX국민행복재단과 공동으로 전국에 저소득 다문화 가정(결혼이주민 우선)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실시하는 이번 다문화가정 의료지원사업은 중앙대병원에서 다문화가정 중증질환자의 진료를 담당하고, 국민행복재단이 1억원을 기부하는 한편 GSK, LG생명과학, 대웅제약 등 제약사에서 의약품을 기부해 환자의 치료를 돕는다.
주요 진료과목은 간질환을 비롯해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 총 15개 진료과에서 중증질환자를 대상으로 무상 치료한다.
의료지원 혜택을 받고자 하는 다문화가정의 환자는 중앙대학교병원 홈페이지(ch.cauhs.or.kr)에 접속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양식에 맞게 작성해 중앙대병원 사회사업팀 이메일(caus-w@hanmail.net) 또는 팩스(02-6299-1498)로 보내면, 소득수준 및 질환정도 등을 고려해 지원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13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로 이 기간 내 상시적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치료 대상자가 많을 경우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