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작품마다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면서 연기내공을 쌓아온 여배우 이미도가 매니지먼트 회사 에이리스트(A-List)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맺으면서 9년 간의 나홀로 활동에 종지부를 찍는다.
에이리스트는 윤계상, 온주완, 채정안 등이 있는 곳으로, 최근에 소속 배우들이 영화와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급성장 중이다.
이미도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로 데뷔한 이후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시라노 연애조작단’ ‘부당거래’ ‘마더’ ‘통증’ 등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오다 ‘오싹한 연애’에서 손예진의 괴짜친구로 열연하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지난 7월에 개봉한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충녕대군(주지훈)의 세자빈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관객들에게 웃음폭탄을 선사하며 단박에 ‘충무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미도는 “지난 9년여 간의 연기생활을 뒤돌아보며 혼자보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누군가가 내 자신의 발전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회사에 나의 영화 데뷔작에서 주연을 맡았던 윤계상이 있어 감회가 남달랐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에이리스트 관계자는 “이미도는 다방면에서 끼와 재주가 많은 배우다. 그녀가 배우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그녀를 영입한 포부를 밝혔다.
현재 이미도는 5.18 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 ‘26년’을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