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지난 10부터 3일간 홍콩에서 개최된 ‘2012 레드헤링 아시아 포럼’에서 레드헤링이 선정한 미래 기술을 이끌어갈 가장 촉망 받는 100대 아시아 기업으로 뽑혔다고 13일 밝혔다.
레드헤링은 세계적인 IT 전문 미디어로, 지난 1996년부터 매년 기술력이 우수한 전 세계 기업들을 선정해왔다. 특히 이번 카카오가 이름을 올린 ‘레드헤링 100대 아시아 어워드’는 아시아 전역에 걸쳐 재정수행능력, 기술혁신도, 경영능력, 사업전략 등의 기준에 따라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 혁신성이 가장 높은 상위 100개 기업을 선발하는 상이다.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업계 최초로 선정된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스마트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신개념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만들고 모바일 서비스 기술의 세계화에 기여한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알렉스 뷰 레드헤링 CEO겸 편집장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카카오는 금번 상을 수상 받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으며 지난 한해 동안 이루어낸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큰 영향력을 지닌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입증된 카카오의 기술력과 미래 가능성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카카오를 비롯해 ‘레드헤링 100대 아시아 어워드’를 수상 받은 기업은,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에서 선정된 200개 기업과 함께 전 세계 100대 유망 기업을 선정하는 ‘레드헤링 100대 글로벌 어워드’ 후보로 진출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