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자로 신임 주중 일본대사에 임명된 니시미야 신이치 전 외무심의관이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니시미야 전 외무심의관은 니와 우이치로 주중 대사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매입으로 중일 관계가 악화할 것이라고 한 발언이 문제가 돼 경질된 이후 신임 대사로 임명됐다.
일본 정부는 중국 대사를 교체하면서 한국과 미국 대사도 교체했다.
사이키 나오코 외무부대변인은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니시미야 씨가 컨디션 이상으로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그가 이날 오전 8시45분경 도쿄도 시부야의 자택 근처에서 쓰러져 의식 불명이 돼 구급차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그가 출근 중에 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