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선에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1950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66포인트(0.03%) 오른 1950.69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1940 후반대에서 1950 초반대까지 등락을 오가며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4억원, 1088억원어치를 내다 팔았으며, 외국인 12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554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가 464억원의 매도우위로 도합 89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비교적 상승이 우세했다. 의료정밀이 3.72% 올랐고, 전기가스업도 2.87% 올랐다. 전기전자, 운수장비,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은 1% 미만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음식료업은 1.32% 빠졌고, 철강금속과 기계도 0.02%, 0.26%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7000원(0.54%) 올라 13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기아차와 LG화학도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 현대차, SK이노베이션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15개를 더한 439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3개를 더한 384개 종목이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