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 '팔자'에 밀려 소폭의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200선물지수는 13일 전거래일대비 0.35포인트(0.14%) 하락한 256.60을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소폭의 오름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0.45포인트 내린 256.50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 하락을 이끈 것은 기관이었다. 기관은 오전 내내 '팔자'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오후들어 기관 매도가 줄고 외국인이 매수 확대로 지수가 잠시 상승반전하기도 했지만 개인이 갑자기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제한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2385계약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9계약, 1201계약을 사들였다. 시장 베이시스가 +0.44를 기록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4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464억원 순매도로 총 81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29만9933계약을,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대비 1만8632계약 줄어든 4만4716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