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13일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환위험관리 세미나’를 개최해 ㈜파츠몰, ㈜유익 등 40여개 기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K-sure의 환변동보험은 2000년 도입돼 환위험 관리여건이 취약한 중소기업 등에 14조원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환위험 관리를 해왔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사장은 “우리는 세계 각지로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며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한 환위험에 노출돼 어려움이 컸다”며 “이번에 K-sure가 환변동보험을 확대·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제도 이용을 검토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
조계륭 사장은 “환변동보험은 어려운 무역환경에서도 수출에 매진하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이 환위험때문에 잘 지어놓은 농사가 헛되는 일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라며 “이번에 ‘초단기 수출지원전략’의 일환으로 전향적으로 확대·운영하는 만큼 수출 중소기업이 제도를 많이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환위험을 관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K-sure는 금번 세미나에 이어 10월중 경기남부지역 등 전국을 순회하며 환위험 관리 세미나를 비롯 금융기관 및 수출기업 외환전문가를 초빙하여 ‘외환 전문가 포럼’도 개최할 계획이다.